100억 CEO 유병재 | 전참시 유병재 | 여친 안유정 | 유병재 회사 위치 어디 | 포케

유병재 100억 CEO 근황,
웃기던 남자의 하루가 달라졌다

유병재라는 이름은 오랫동안 웃음과 함께 불려 왔습니다. 자기비하와 풍자, 불편한 진실을 웃음으로 비틀어 보여주는 캐릭터는 그의 대표 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개된 그의 근황은 그 익숙한 이미지를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동시킵니다. 여전히 웃기지만, 동시에 훨씬 더 현실적인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공개된 유병재의 일상은 단순한 예능 장면 모음이 아니었습니다. 화면 속 그는 개그맨이자 방송인이었지만, 동시에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 그리고 연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한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웃음과 책임, 사생활과 일이 한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차했습니다.

개그맨 유병재는 이제 출근을 한다

 

이날 방송은 유병재의 아침으로 시작됐습니다. 기상 후 레몬즙과 올리브유를 챙기는 모습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던 즉흥적인 유병재와는 조금 달라 보였습니다. 생활 리듬이 분명했고, 하루의 시작은 생각보다 차분했습니다.

 

그가 더 이상 혼자 움직이는 방송인이 아니라는 사실은 곧바로 드러났습니다. 하루의 동선은 개인 스케줄이 아니라 회사 일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근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매니저가 사라지고, 대표 둘이 남았다

유병재 옆에 선 사람은 늘 보던 얼굴이었습니다. 십여 년 넘게 함께해 온 유규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그는 ‘매니저’가 아닌 ‘대표’라는 글자가 적힌 옷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 장면 하나로 관계의 변화는 충분히 설명됐습니다.

 

유규선은 방송에서 “병재와 제가 회사를 차려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둘은 기획과 매니지먼트를 겸하는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동등한 공동 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예인과 매니저라는 관계는 어느새 파트너십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사무실 두 곳, 직원 35명… 혼자 하던 일은 끝났다

유병재 회사 위치 서울시 마포구 공덕

 

이어 공개된 회사 내부는 예상보다 훨씬 체계적이었습니다. 유병재 사무실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은 사업 파트, 2층은 유병재 채널 전담 팀이 사용 중이었고, 지하에는 회의실과 촬영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도보 5분 거리에는 두 층을 사용하는 사무실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회사 구성원은 약 35명 규모라고 전해졌습니다. 개인 방송이나 소규모 제작팀의 수준을 이미 넘어선 구조였습니다. 기획과 제작, 촬영과 편집, 운영이 분리돼 움직이는 모습은 유병재가 더 이상 ‘혼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을 이끄는 위치에 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방송에서 처음 꺼낸 이야기, 회사는 여기까지 왔다

100억 CEO 유병재 여친 안유정 (이유정에서 안유정 개명)

 

회사 규모가 공개되자 자연스럽게 성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전현무는 “회사 매출이 100억이라는 소문이 있더라”고 물었고, 유병재는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녹화 시점을 기준으로 회사 창립 3주년을 맞았으며, 연말에 정리한 결과 연간 기준으로 100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농담처럼 던져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과장되게 꾸며지지도 않았습니다. 현재 상황을 설명하듯 담담하게 전해졌습니다.

 

열애 인정, 숨기지도 과장하지도 않았다

유병재의 근황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연애 사실의 공개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는 지난해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9살 연하 배우 이유정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유정은 티빙 예능 러브캐처 인 발리 출연 당시 외모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유병재는 연애를 부정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드러내지도 않았습니다. 인정은 하되, 이야기의 중심으로 끌어오지 않는 방식은 이번 방송에서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집·식단·러닝까지… 놀림이 계속된 이유

 

유규선과 십여 년째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질문은 더 직접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애하면 혼자 살고 싶은 생각 안 드냐”는 질문에 유병재는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조차 안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오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잠시 말을 잃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침 식사로 포케를 주문하자 “여배우 식단 아니냐”는 농담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터진 한마디, 웃음과 선 사이

아침 루틴이 공개되자 다들 유병재 놀리기에 또 나섰습니다. 예전의 유병재의 모습과는 달리 아침부터 포케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자 여배우 식단이냐 여자친구가 저렇게 먹는가보다 라며 유병재를 놀렸습니다.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는 말에는 “혼자 뛰느냐, 여자친구와 같이 뛰느냐”는 질문까지 더해졌습니다. 질문이 반복되자 유병재는 결국 참다못해 “그만 좀 하세요”라고 외쳤고,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웃기던 사람은 그대로, 자리는 달라졌다

유병재는 여전히 웃깁니다. 그러나 이제 그의 하루에는 회사와 조직,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습니다. 대표라는 호칭, 공개된 사무실, 함께 책임을 나누는 파트너, 그리고 연애를 대하는 태도까지 모두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드러난 유병재의 모습은 극적인 변신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조용히 달라진 선택들이 쌓인 결과였습니다. 개그맨 유병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지만, 그가 서 있는 자리는 분명히 이전과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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