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나이 | 결혼 | 이혼 | 한석준 재혼 | 가족 자녀 딸 한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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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나이 | 결혼 | 이혼 | 한석준 재혼 | 가족 자녀 딸 한사빈 | 한석준 프로필

강한건강 2025. 9. 30. 17:03

텔레비전을 오랫동안 봐온 분들이라면,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목소리로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던 한 아나운서를 기억할 겁니다. 바로 한석준 아나운서예요. 그는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0년 넘게 국민과 함께한 얼굴이자, 지금은 방송인·강연가·아버지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최근 건강 문제로 쓰러진 일이 알려지며 대중의 걱정을 샀지만, 동시에 그의 인생 자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석준은 누구이고,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요? 나이와 키, 학력 같은 기본 프로필에서부터 결혼과 이혼, 재혼, 그리고 자녀 이야기를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1) 기본 프로필 – 나이와 키, 그리고 그의 뿌리

한석준은 1975년 6월 11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2025년 현재 만 50세, 반세기를 살아온 그는 여전히 활발히 방송과 강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큰 체격은 방송 무대에서도 안정감을 주는데, 키가 약 184cm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화면에서 보이는 단정하면서도 여유 있는 카리스마는 이 당당한 체구 덕분이기도 합니다.

혈액형은 일부 매체에서 AB형이라고 전한 바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고, 체중 역시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는 오랜 방송 생활 동안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아나운서로 유명했고, 늘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크리스토퍼라는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2) 학력 – 공학도에서 방송인으로

학창 시절의 그는 의외로 방송과는 거리가 먼 길을 걸었습니다. 초등학교를 마친 뒤 광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언뜻 보면 “아나운서”라는 직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길이었지요.

하지만 그는 공학을 공부하면서도 사람들과의 소통, 말하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졸업 후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에 재입학해 방송 이론을 배우며 본격적으로 아나운서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기업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공학과 미디어, 경제까지 아우른 넓은 학문적 배경은 그가 단순히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깊이 있는 진행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3) 방송 경력 – KBS 간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까지

2003년, 한석준은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합니다. 처음에는 제주총국에서 지역 방송을 맡으며 경력을 쌓았고, 이후 본사로 올라오며 전국구 방송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가 맡았던 프로그램은 참 다양합니다.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전달한 《생생정보통》, 안전과 위기의 순간을 다룬 《위기탈출 넘버원》, 연예계 뉴스를 전한 《연예가중계》, 지식과 상식을 겨루는 《1대 100》 등이 있습니다. 또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캐스터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스포츠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했지요.

2015년, 그는 12년간의 안정된 KBS 생활을 마무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습니다. 이후로는 방송뿐 아니라 강연과 저술, 출판 활동까지 영역을 넓히며, 단순히 ‘아나운서 한석준’이 아니라 ‘말을 전하는 사람 한석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 첫 번째 결혼과 이혼 – 7년 만에 끝난 동행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06년, 동료 아나운서였던 김미진 씨와 결혼했습니다. 같은 업계에서 활동하던 두 사람의 결혼은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지요. 방송이라는 비슷한 환경 속에서 서로의 꿈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부부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7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성격 차이와 바쁜 스케줄 등으로 결국 2013년경 이혼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행히 자녀가 없었던 만큼 법적 분쟁은 크지 않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서 이혼이 남기는 흔적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는 이후 방송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삶의 무게를 다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입니다.

5) 재혼 – 12살 연하 아내와의 새로운 출발

첫 번째 결혼의 아픔을 딛고, 2018년 그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현재의 아내 임혜란 씨는 비연예인으로, 사진과 영상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 차이는 12살이 났지만, 두 사람은 나이보다 마음을 택했습니다.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대중은 “사랑 앞에서는 나이 차이도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조용하고 담백하게 결혼식을 치르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습니다. 첫 번째 결혼이 끝났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더 성숙하고 단단한 마음으로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겠지요.

6) 딸의 탄생 – 인생의 새로운 의미

재혼 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아버지가 된 것이었습니다. 2018년 10월, 딸 한사빈 양이 태어나면서 그의 인생은 전혀 다른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방송인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웃고 울며 보내는 시간이 가장 큰 행복이 되었지요.

그는 방송에서도 종종 딸 이야기를 꺼내며 미소를 지었고,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대중은 그곳에서 “단정한 아나운서”가 아닌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 그의 눈빛은 무대 위에서 보던 카리스마와 달랐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눈빛이었지요.

7) 결혼과 가족이 남긴 메시지

한석준 아나운서의 결혼과 이혼, 재혼, 그리고 자녀 이야기는 단순한 사적인 이력이 아닙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삶 속에서 실패와 성장, 그리고 다시 찾아온 행복의 기록입니다. 첫 번째 결혼이 끝났을 때 그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것이 곧 끝은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사랑을 만났고, 아내와 딸이라는 선물을 얻으며 또 다른 시작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건강 위기를 겪으며 그는 아내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쓰러진 순간 곁에 있던 아내가 그를 깨워주었고, 아이의 존재가 그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었습니다. 가족은 단순한 생활의 단위가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마무리 – 한석준이라는 사람

이제 우리는 한석준 아나운서를 단순히 “방송인”이라는 틀 안에서만 볼 수는 없습니다. 그는 50세의 나이에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방송인이자, 두 번의 결혼을 거쳐 가족의 의미를 더 깊이 깨달은 남편이며, 딸을 키우며 인생의 기쁨을 새롭게 배우는 아버지입니다.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의 이야기는 흔히 “사생활”로만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 그 속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실패가 곧 끝은 아니며, 사랑은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가족은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원천이라는 사실 말이지요.

한석준 아나운서의 삶은 그래서 우리에게 한 가지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을 감사히 살라는 것,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 그리고 인생은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