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오메가3 고르는 법 : 정제 방식 rTG TG EPA DHA함량 IFOS

내 몸에 진짜 맞는 한 알 찾기 한때 저는 그냥 약국에서 사는 오메가 3면 다 똑같다고 생각했어요. “오메가 3 좋다더라”는 말에 처음 사 먹은 제품은 냄새도 강하고, 먹고 나면 입에서 비린 향이 올라와 오히려 더 속이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뒤로는 인터넷에서 ‘국민 오메가3’라 불리는 제품을 사봤지만, 왜인지 기대만큼의 효과는 느끼지 못했고요.

 

그러다 제대로 공부해보니, 오메가 3은 단순한 ‘생선기름’이 아니라, 정제 방식, 원료 원산지, 함량, 비율, 인증 여부 등 따져야 할 요소가 꽤 많은 섬세한 영양소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지난 시간에 알려드린 오메가3 효능 | 오메가3란 글을 보면 심혈관 건강, 눈과 뇌 기능, 염증 억제 등 오메가 3가 전신에 이로운 만큼, 하루 한 알이 쌓여 나의 미래 건강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부터는 좋은 오메가3 제품을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기준 7가지를 상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 올바른 선택으로 완성해 보세요.

좋은 오메가3 고르는 법

1) 정제 방식 확인 – rTG형 또는 TG형이 더 좋아요

오메가3는 보통 EE형, TG형, rTG형으로 나뉘어요. 이 중 rTG형(재에스터화 형태)과 TG형(자연형)은 체내 흡수율이 높고, 위장 부담도 적은 고급형태입니다. 반면 EE형은 저가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공 에스터 형태로, 흡수율이 낮고 산화 위험도 커요.

 

특히 위가 약한 분들이 EE형을 복용하면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을 겪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라벨에 ‘rTG형’ 또는 ‘자연 TG형’이라 명시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요즘은 패키지 앞면에 흡수율 높은 형태임을 강조하는 제품도 많아 한눈에 비교하기 쉬워요.

2) EPA와 DHA 함량 합산 확인하기

 

오메가3가 ‘1000mg’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EPA와 DHA가 각각 500mg씩 들어 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실제로는 그중 정제된 활성 성분이 적을 수도 있죠. 제품 뒷면 영양성분표를 꼭 보고, EPA + DHA 함량이 최소 600mg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인 섭취의 핵심이에요.

 

또한 건강 목적에 따라 EPA 비중이 높은 제품을 선택할지, DHA가 많은 제품을 선택할지도 고려해야 해요. 예를 들어 혈관 개선을 원한다면 EPA 중심, 뇌와 눈 건강이 우선이라면 DHA 비율이 높은 제품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3) 원료의 출처와 신선도

오메가3는 주로 멸치, 정어리, 청어 같은 작은 생선에서 추출되며, 원산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노르웨이, 알래스카, 남태평양 페루산 등 수온이 낮고 오염이 적은 해역의 원료가 선호되는 이유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축적 위험이 낮기 때문이에요.

 

또한 원료가 선상에서 바로 가공되었는지, 냉동-냉장 유통을 거쳤는지에 따라서도 산패 가능성이 달라져요. ‘IFOS 인증’, ‘GOED 인증’ 등 품질 관리 기준을 통과한 제품을 선택하면 신선도와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요.

4) 냄새와 역류 테스트 여부

 

오메가3를 먹고 비릿한 트림이나 기름 올라오는 느낌이 싫어서 복용을 중단한 분들이 많아요. 이는 제품의 산패 여부나 캡슐 코팅 상태, 또는 저가 정제방식 때문일 수 있어요.

 

요즘은 냄새 저감 처리 기술이나 소프트젤 코팅 개선으로 이러한 역류 문제를 줄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요. “냄새 없는 오메가3” “역류 방지 코팅” “속 편한 정제” 등이 표기된 제품은 대부분 흡수 후 위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복용 만족도가 높아요.

 

5) IFOS, GOED 등 신뢰도 높은 인증 확인

오메가3는 산화되기 쉽고, 원료에 따라 중금속, PCB,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검출될 수 있어요. 그래서 국제 인증은 매우 중요해요.

 

IFOS(국제어유표준화기구)는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며, 별 5개 제품은 순도·신선도·산화 안정성 모두 검증된 최고 등급을 의미합니다. 또한 GOED, NSF, MSC 인증 역시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신뢰 지표이니, 포장에 이 로고가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6) 하루 섭취량과 캡슐 크기

하루에 2~3캡슐씩 여러 번 나눠 먹는 제품은 아무래도 번거롭고, 꾸준히 먹기 힘들어요. 하루 1~2캡슐로 EPA + DHA를 600~1000mg 이상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이 섭취 효율이 높습니다.

 

또한 캡슐이 너무 크면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 걸릴 수 있어요. 국내 제조 제품은 비교적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해외 제품은 크기가 크니 체감 난이도를 잘 확인하셔야 해요. 뚜껑이 단단히 닫히는지, 알약이 눌려 있지 않은지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7) 부원료와 불필요한 첨가물 유무

좋은 오메가3 제품일수록 부원료는 심플하고, 첨가물은 적어요. 인공향료, 착색료, 이산화규소, 합성 보존제 등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천연 유화제, 천연 항산화제(비타민 E 등)가 포함된 제품이 더 안전합니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를 위한 오메가3는 식물성 캡슐 사용 여부, 오렌지 향 등 천연향료 사용 여부, 글루텐 프리, 무유전자 변형(GMO-Free) 등의 표시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어요.

 

결론

 

오메가3는 단순히 “몸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제품이나 선택해서는 안 되는 영양소예요. 흡수율, 원료의 질, 정제 방식, 부원료의 안전성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진짜 내 몸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를 만날 수 있어요. 하루 한 알,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기준과 선택이 내 몸의 혈관, 뇌, 눈, 세포 하나하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우리는 모두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챙기고’ 있죠. 하지만 중요한 건 잘 챙기는 것, 그리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에요. 오늘 소개한 7가지 기준을 기준 삼아, 당신의 몸에 가장 편하고 믿을 수 있는 오메가3를 선택해보세요. 한 알이 쌓여 어느 날 당신의 컨디션, 기분, 집중력, 그리고 삶의 질을 부드럽게 바꿔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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