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증상 7가지 | 멍울 | 유방 크기 변화 | 유방암 유두 함몰

유방암 증상 7가지 

지난 시간 유방암 원인에 이어 유방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특히 한국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크게 증가하지만,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의 주요 증상을 숙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유방암의 주요 증상 7가지를 살펴보고, 이를 뒷받침하는 문헌과 연구 결과를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만약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유방의 혹(멍울) – 유방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유방암 환자의 상당수는 유방 조직 내에서 단단하고 통증이 없는 혹(종괴, 멍울)을 발견하며, 이는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약 80%가 유방 내 멍울을 스스로 발견하여 병원을 찾습니다(American Cancer Society, 2023). 멍울은 보통 불규칙한 모양이며,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멍울이 유방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경계가 불분명하고 점점 커지는 멍울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초음파나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유방 크기 및 모양 변화 – 한쪽 가슴이 갑자기 커진다면?

유방암은 종양의 성장으로 인해 한쪽 가슴이 갑자기 커지거나 형태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유방 크기는 호르몬 변화나 생리 주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특정 부위가 비대칭적으로 부풀어 오르거나, 한쪽 유방이 갑자기 축 처진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Mayo Clinic, 2022).

특히 종양이 피부 아래에서 조직을 당기면서 유방의 모양이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스스로 감지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3) 유두 분비물 – 비정상적인 분비물

 

유방암은 유관(젖샘관)을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경험이 없거나 수유 중이 아닌 상태에서 혈액이 섞인 분비물, 갈색 혹은 녹색 분비물이 나온다면, 이는 유방암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National Cancer Institute, 2023).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두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지만, 한쪽 유두에서만 지속적으로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가 섞여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 유방 피부 변화 

유방암은 피부에 영향을 미쳐 피부가 함몰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거칠고 두꺼워지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성 유방암(Inflammatory Breast Cancer, IBC)은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두꺼워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가렵거나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Cancer Research UK, 2023).

피부가 움푹 들어가는 경우는 암 조직이 주변 피부 조직을 당기기 때문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 유두의 함몰 또는 비대칭적인 변형

유방암이 진행되면 유두가 안쪽으로 함몰되거나, 한쪽 유두만 비정상적으로 돌출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유두 모양이 정상적이었다가 갑자기 한쪽만 함몰되거나, 유두가 비대칭적으로 변형되는 경우 유방암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Breastcancer.org, 2022).

물론, 일부 여성은 선천적으로 유두 함몰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최근 들어 갑자기 유두 모양이 변했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유방 또는 겨드랑이 통증

 

일반적으로 유방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유형의 유방암(염증성 유방암, 진행성 유방암)은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이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되면 겨드랑이에서 지속적인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MD Anderson Cancer Center, 2023).

만약 유방이나 겨드랑이 부위에서 이유 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7) 겨드랑이 림프절 부종 – 유방암 전이의 신호일 수도

유방암은 초기에 유방 내에서 발생하지만, 림프계를 통해 주변으로 퍼질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먼저 전이가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겨드랑이 림프절입니다.

유방암 환자의 일부는 유방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지만, 겨드랑이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유방암이 림프절까지 퍼진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3).

겨드랑이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이유 없이 부기가 지속된다면 초음파 및 조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크게 증가하는 질병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8%에 달하지만, 4기로 진행되면 생존율이 27%까지 낮아집니다(National Cancer Institute, 2023).

따라서 정기적인 자가진단과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며,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년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유방암은 조기 진단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 유방의 혹(멍울), 크기 변화, 유두 분비물, 피부 변화, 유두 변형, 유방 통증, 겨드랑이 림프절 부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40세 이상 여성은 정기적인 유방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유방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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