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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프로필
환자 사망 사건으로 흔들린 ‘정신건강 멘토’의 이중 얼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오랫동안 대중에게 ‘마음의 주치의’로 불리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그러나 2025년 10월, 그가 대표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손발이 묶인 채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며, 그의 이름은 순식간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방송과 강연, 유튜브를 통해 “감정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던 그가 의료사건의 당사자가 된 아이러니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는 검찰에 송치되었고, 사회는 ‘책임’과 ‘신뢰’의 의미를 다시 묻기 시작했습니다. 수년간 마음을 어루만지던 의사는 이제 자신이 세운 병원의 시스템과 윤리에 대한 비판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양재웅이라는 이름 앞에 붙던 ‘멘탈 의사’라는 수식어는, 지금은 책임과 논란의 상징으로 바뀌었습니다.

양재웅 기본 프로필

양재웅 나이는 만 43세입니다

 

• 이름: 양재웅 (Yang Jae-woong)

• 출생일: 1982년 6월 1일 (만 43세, 2025년 기준)

• 출생지: 전라북도

• 신체: 키 182cm / 체중 74kg

• 학력: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료

• 직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방송인, W진병원 대표원장

• 가족관계: 형 양재진(정신과 전문의)

• 약혼자: 가수 겸 배우 하니(EXID 출신)

• 주요 활동: 심리 상담 프로그램 출연, 강연, 유튜브 멘탈 콘텐츠 운영 

양재웅 방송과 의료 사이를 오가던 멘탈 전문가

 

양재웅은 형 양재진과 함께 TV와 유튜브를 오가며 ‘형제 정신과 의사’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그는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철학으로 정신건강을 일상 언어로 풀어내며, 심리 상담의 문턱을 낮췄습니다.방송에서는 연애, 직장, 가족 문제를 다루며 “감정은 숨길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의 조언은 한동안 위로가 되었지만, 결국 현실의 병원 운영에서 그 이념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공감”을 이야기하던 그의 목소리가 사건 이후 “책임”이라는 단어로 바뀌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W진병원 운영과 사건의 배경

 

양재웅은 자신의 이름을 건 병원을 운영하며 불안, 우울, 중독 등 정신건강 치료에 집중해왔습니다.그는 “정신의학은 대화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강조했습니다.그러나 병원 운영이 확대되면서 관리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의료진 통제 미흡과 업무 부담이 겹쳐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24년 5월, 그의 병원에서 약물 중독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습니다.조사 결과, 환자가 손발이 묶인 채 방치된 정황이 확인되었고, 유족은 의료 과실과 부당 격리를 주장했습니다. 사건은 의료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에 넘겨졌으며, 2025년 10월 검찰 송치가 이뤄졌습니다.

약혼자 하니와의 관계

하니와 결혼하기로 약속한 양재웅

 

양재웅은 그룹 EXID 출신 하니(안희연)와 공개 열애 중이었습니다.두 사람은 2022년부터 교제해 왔으며 결혼 설까지 보도되었지만, 이번 사건 이후 결혼은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하니는 공식 입장을 자제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중”이라는 입장을 남겼습니다.사건 전까지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연인으로 비춰졌지만, 현재는 그 관계에도 조용한 거리감이 생긴 상태입니다.

대중의 시선과 의료인의 책임

이번 사건은 양재웅 개인 뿐 아니라 의료계 전반의 신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대중은 그가 방송에서 전하던 ‘치유의 언어’와 현실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의 간극에 혼란을 느꼈습니다.그가 “마음의 상처는 숨기지 말라”고 조언하던 사람이었기에, 이번 사건은 더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전문가로서의 책임과 의사로서의 윤리는 이제 그가 회복해야 할 가장 큰 과제입니다.그는 사건 이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조용히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상태입니다.

 신뢰 회복의 길 위에서

양재웅은 한때 “한국에서 가장 친숙한 정신과 의사”로 불렸습니다.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가 전하던 ‘공감’의 메시지는 무거운 의문부호와 함께 남았습니다.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인간으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그는 지금 가장 힘든 시험대에 서 있습니다.

 

그의 다음 행보는 단순한 복귀 여부가 아니라, 그가 스스로 주창했던 ‘진심’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 될 것입니다.이번 사건은 한 사람의 몰락이 아니라, ‘치유의 언어’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동반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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