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오징어 보관법 냉동 냉장 | 보관방법 | 마른 오징어 영양성분 | 칼로리

 

말라도 버릴 게 없는 바다의 간식 마른 오징어 ! 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마른 오징어를 씹는 습관이 있어요. 짭쪼롬하니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와, TV를 보거나 집중이 안 되는 날 하나 꺼내들기 딱 좋은 간식이죠.

 

하지만 그저 씹기 좋아서 먹는 줄만 알았던 마른 오징어가, 알고 보면 단백질이 응축된 고영양 간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조금 더 정성 들여 보관하고 챙기게 되었어요.

 

 

말린 오징어는 가볍고 얇아 보여도, 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은 결코 가볍지 않아요.또, 잘 보관하지 않으면 금세 딱딱해지거나 냄새가 배서 버려지기 쉬운 식품이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은 마른 오징어를 더 오래, 더 맛있게 즐기는 보관법과, 섭취 시 참고하면 좋은 영양 성분과 칼로리 정보를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1) 마른 오징어 보관법 – 바삭한 그 식감을 오래 지키는 법

마른 오징어는 수분이 거의 제거된 식품이라 상온에서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하지만 공기 중 습기, 온도 변화, 햇빛 노출 등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관 방식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가장 추천되는 방법은 한 마리씩 밀봉 포장해 냉동 보관하는 것이에요.

 

구입 직후 랩에 하나하나 싸거나 지퍼백에 낱개로 나눠 담은 뒤, 냉동실 가장 안쪽에 넣어두면 3~6개월은 품질 저하 없이 보관이 가능해요.냉장 보관은 2개월 이내, 그 이상은 바람이 통하는 상온보다는 냉동실이 훨씬 안전해요.

 

냉동 보관한 마른 오징어를 꺼낼 땐 상온에서 5분 정도 두었다가 살짝 구워 드시면 원래의 탄력과 풍미가 되살아나요. 전자레인지에 10초~15초 돌리면 말랑해지며 잡내도 날아가요.

 

단, 밀폐하지 않고 그냥 보관하거나 햇볕에 두면 금방 색이 변하고, 곰팡이나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말려 있다고 방심하지 말고, 습기와 온도를 항상 관리해 주세요.

2) 마른 오징어 영양성분과 칼로리 – 단백질을 말려 농축한 해산물

 

마른 오징어는 단백질 함량이 아주 높은 저지방 간식입니다.

100g 기준으로 칼로리는 평균 270~300kcal, 단백질 함량은 약 60g 전후로, 같은 무게의 닭가슴살보다 더 단단하게 단백질이 응축되어 있어요.수분이 거의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생오징어에 비해 2~3배의 영양 밀도를 가지며 한두 마리만으로도 포만감이 높은 간식이에요.

 

또한 마른 오징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보호에 도움이 되고, 아르기닌, 글루타민, 라이신 등 아미노산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요.칼슘, 인,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B12 등 해양성 미네랄도 골고루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 어르신 간식으로도 나쁘지 않아요.

단점은 염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특히 가공된 마른 오징어(양념, 조미 포함)는 나트륨이 높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무첨가 제품을 선택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하루 1~2마리, 맥주 안주보다는 ‘씹는 습관’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어요.

 

결론

 

마른 오징어는 말려 있다는 이유만으로 간단한 주전부리로만 여겨지기 쉬워요. 하지만 제대로 보관하고 알맞게 섭취한다면, 그 안에 담긴 단백질과 타우린, 각종 미네랄은 일상 속 건강 간식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요. 특히 바삭하게 구웠을 때의 그 고소한 풍미는 입을 즐겁게 하고, 오래 씹는 습관은 포만감을 주며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데에도 도움이 돼요.

 

다만 건조식품이라고 해서 방심하면 금세 눅눅해지고 잡내가 스며들 수 있어요. 습기와 햇빛을 피해 개별 포장 후 냉동 보관하는 방식은 식감과 향을 오래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또한 염분 섭취가 걱정된다면 무첨가 제품을 선택하거나 하루 1~2마리 이내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말랐지만 속이 꽉 찬 마른 오징어, 오늘은 조금 더 정성스럽게 보관하고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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