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프랭크 징후 주목 | 프랭크 징후란 | 김수용 귀 사진 | 귓볼 귓불

김수용 쓰러짐 이후 ‘프랭크 징후’ 주목
단정은 어렵지만 무엇을 의미할까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개그맨 김수용의 상태가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그의 귓불 사진 속 ‘대각선 주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당 주름이 흔히 ‘프랭크 징후(Frank’s sign)’로 불린다는 점 때문에 일각에서는 “심혈관 문제 신호일 수 있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지만, 김수용의 쓰러짐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건강 이슈가 불거진 만큼 관련 의학 정보를 차분히 살펴보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용은 최근 경기 가평에서 웹예능 촬영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가족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만 전해진 가운데, 그가 공개한 사진 속 귓불 주름이 다시 조명되며 ‘프랭크 징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프랭크 징후란 무엇인가

김수용 귀에 사선 주름이 프랭크 징후가 아닐까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랭크 징후는 귓불 아래에서 위로 대각선으로 나타나는 깊은 주름을 말합니다. 이름은 1970년대 미국 의사 샌더스 프랭크 박사에게서 비롯됐는데, 그는 협심증 환자 20명을 관찰하던 중 이들의 상당수가 귓불에 동일한 형태의 주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연구에서 ‘귓불 주름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이 반복적으로 관찰되며 의료계에서도 참고 지표 중 하나로 언급돼 왔습니다.국내외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의료센터는 2012년 논문을 통해 “귓불 주름이 뚜렷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멕시코 연구진 역시 2023년 발표에서,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은 65세 이하 환자 311명 중 62%가 프랭크 징후 형태의 귓불 주름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균형 잡힌 연구들 속에서 ‘심혈관 위험 인자로 활용 가능한 보조 신호’로 평가되고 있는 셈입니다.

 

왜 이런 연관성이 생길까

 

정확한 기전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몇 가지 가설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첫째, 혈관의 노화와 퇴행성 변화가 귓불의 모세혈관에도 영향을 주어 주름을 만들 가능성입니다.

둘째, 전신성 혈관 기능 저하가 심장과 귓불에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거론됩니다. 피부 탄성의 감소, 콜라겐 구조 변화 등 노화 관련 요인들도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되곤 합니다.

프랭크 징후가 있다고 해서 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과거 김수용 사진에는 프랭크 징후가 보이고 있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프랭크 징후가 ‘확진 근거’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의사들 역시 이 징후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가늠하는 수많은 지표 중 하나로 참고할 뿐, 단독 기준으로 진단을 내리지 않습니다.

 

또한 나이, 피부 탄력도,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등에 따라 귓불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름 = 병”이라는 단순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김수용과의 연관성은?

현재 김수용의 건강 문제는 의료진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야만 정확한 원인이 파악될 수 있습니다. 프랭크 징후와의 연관성 여부 역시 현 시점에서는 전혀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심혈관 건강에 관심을 가지며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입니다.

심혈관 질환이 걱정된다면 체크해야 할 항목

1. 가슴 답답함·호흡곤란·목·어깨 통증 등 초기 신호

2.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위험 인자 여부

3. 가족력

4. 운동 부족, 흡연, 수면 부족

5. 혈액검사·심전도·심장 초음파 등 정기검진

 

프랭크 징후가 보이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항목을 더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수용의 쓰러짐과 프랭크 징후를 직접 연결하는 것은 아직 이른 판단입니다.

다만 귓불 주름이 심혈관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는 보고가 꾸준히 존재하는 만큼, 이번 사례를 계기로 개인의 심장 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심혈관 질환 예방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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