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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악역 도리안, 배우 피터 그린 사망
할리우드가 기억할 얼굴

 

할리우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피터 그린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 펄프 픽션, 마스크 등으로 잘 알려진 그는 특유의 날 선 얼굴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1990년대 스크린을 장악했던 배우입니다. 향년 60세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피터 그린은 미국 뉴욕시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 매니저 측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정확한 사인은 검시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피터그린 사망 , 뉴욕 자택에서 발견된 마지막 순간

피터그린 사망 나이 1965년생 60세

 

 

피터 그린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3시 25분경, 뉴욕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 클린턴 스트리트에 있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는 현장에서 사망을 확인했으며, 외부 침입이나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타살로 볼 만한 정황은 없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검시관의 공식 소견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지 영화계와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펄프 픽션’과 ‘마스크’로 남긴 강렬한 얼굴

 

피터 그린은 대중에게 영화 마스크 속 갱스터 도리안 타이렐 역으로 가장 강렬하게 기억되는 배우입니다. 짐 캐리, 캐머런 디아즈와 함께 출연한 이 작품에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맡아 영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과장되지 않은 연기, 눈빛 하나로 분위기를 바꾸는 존재감은 당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에도 출연하며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 양쪽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주연보다 조연, 선역보다 악역에서 더욱 빛났던 배우였으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장면을 장악하는 힘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배우 피터 그린, 결혼 여부와 아들에 대한 알려진 사실

영화 펄프 픽션, 마스크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피터 그린(Peter Greene)은 연기만큼이나 사생활을 거의 드러내지 않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려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달리 인터뷰나 사적인 이야기 노출을 극도로 꺼렸고, 이로 인해 그의 가족사 역시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결혼과 이혼 여부

배우 피터 그린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결혼 기록이나 이혼 이력은 없습니다. 전처가 있었다거나 결혼 생활을 했다는 명확한 자료는 공개된 바 없으며, 본인 또한 결혼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결혼·이혼과 관련된 내용은 추측이 아닌, ‘공개된 사실 없음’으로 정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아들에 대한 사실

다만 아들이 한 명 있다는 사실은 해외 매체와 관계자 증언을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아들의 이름은 라이더(Ryder)로 전해지며, 피터 그린은 아들을 대중의 시선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해 왔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결혼 관계였는지 여부 역시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피터 그린은 배우로서 강렬한 필모그래피를 남겼지만, 사생활만큼은 끝까지 조용히 지켜온 인물입니다. 결혼 여부보다도 아버지로서의 책임과 개인적인 삶을 존중해 온 선택이 오히려 그의 또 다른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 세대의 위대한 배우”… 동료들의 애도

 

피터 그린의 매니저 에드워즈는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고, 진정으로 우리 세대의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었다”며 “마음이 넓고 따뜻한 사람이었으며, 무엇보다 훌륭한 친구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가 너무 그리울 것”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동료이자 친구를 떠나보내는 심경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화려한 스타보다는, 현장에서 신뢰받는 배우로 기억되는 인물이 바로 피터 그린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이어가려 했던 연기 인생

피터 그린은 사망 전까지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니저 에드워즈에 따르면 그는 내년 1월, 배우 미키 루크와 함께 독립 스릴러 영화 마스코츠 촬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케리 몬드라곤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피터 그린은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된 상태였습니다.

 

에드워즈는 그의 사망 소식을 영화 제작진에게 직접 전했다고 밝히며, “그는 여전히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고, 연기를 사랑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셈입니다.

 

 

스크린 속에서 영원히 남을 얼굴

피터 그린은 대중적 스타라기보다는, 영화 팬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배우였습니다. 그가 등장하면 장면의 공기가 달라졌고, 말수가 적어도 존재감은 분명했습니다. 선 굵은 얼굴, 낮고 거친 목소리, 그리고 악역조차 인간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연기력은 그를 쉽게 잊히지 않는 배우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여전히 스크린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영화 마스크의 도리안, 펄프 픽션의 장면들 속에서 피터 그린은 여전히 관객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는 또 한 명의 얼굴을 잃었지만, 그의 연기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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