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유재석 빼고 수상소감 하하 주우재 보고싶다 | 이이경 독일인

이이경 “무조건 잡는다”… AAA2025 첫 공식석상에서 밝힌 진실
하하·주우재는 그리운데… 유재석만 쏙 빠진 이유?

 

최근 사생활 루머로 큰 논란에 중심에 섰던 배우 이이경이 2025년 12월 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2025) 무대에 오르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지만, 그가 들고 선 마이크에서는 억눌러놨던 감정과 결연함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물러나며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 그 고요 속에서 얼마나 많은 감정을 삭였을지 무대 위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전해졌습니다.

 

이이경은 이날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이어진 그의 발언은 환호를 잠시 멈춰 세웠습니다. 축제의 무대임에도 그는 솔직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고,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한 톤으로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감이 아니라 명예 회복을 선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이경 : 사생활 루머 직격탄, 예고 없는 우박처럼 쏟아졌다

AAA2025 수상소감에서 유재석만 빼고 언급한 이이경

 

 

이이경은 자신의 상황을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은 기분이었다”고 비유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SNS를 통해 불거진 사생활 폭로는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채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 파장은 예능 프로그램 하차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는 웃음을 전하는 자리에 늘 서왔던 사람이었기에, 갑작스레 모든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던 현실은 더욱 가혹하게 다가왔습니다. 관계자들과 시청자의 믿음도 흔들렸고, 그는 그 시간을 온몸으로 버텨내야 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스스로를 독일인이라 밝히며, 사적인 대화를 주장하는 내용을 게시해 혼란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해당 인물을 상대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며, 사건은 명확하게 법적 판단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사죄와 선처 메일 받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잡는다”

 

 

무대 위에서 그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사죄와 선처 요청이 회사 메일로 오고 있다. 하지만 저는 무조건 잡는다.” 이 말은, 누군가의 악의가 만들어낸 파도에 더는 휩쓸리지 않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그는 어떤 합의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못 박으며, 자신의 이름과 인생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가 참아온 시간들이 이 짧은 한 문장 안에서 모두 터져 나온 듯했습니다.

 

또한 그는 소속사 대표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남기며,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존재들이 있었기에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전했습니다. 이 순간은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수상 소감이었을지 모르지만, 그에게는 무너진 일상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었습니다.

“하하, 우재형 보고싶다”… 유재석만 언급 없이 남은 공백

 

그는 무대에서 예능 동료들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하, 우재형 보고싶다. 고맙다.” 그리고 “목요일에 쉰다. SNL 보고 있냐”고 너스레를 떨며 ‘놀면 뭐하니’ 하차를 우회적으로 언급했지요. 장내에는 웃음도 있었지만, 그 농담 속엔 아쉬움이 깊이 배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서 함께했던 무대를 스스로 내려와야 했던 지난날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독 한 이름만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유재석’.

대중은 이 사실을 놓치지 않았고, 온라인에는 여러 해석이 번지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불편함이 생긴 것인지, 배려의 결과인지, 아니면 단순한 언급 누락인지 알 수 없지만, 한 사람의 부재는 이 관계에 새로운 물음을 던졌습니다. 어쩌면 이 역시 그가 감당해야 했던 시간 속 상처의 흔적일지도 모릅니다.

 

 

진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무대로 걸어 나오는 중

 

이이경에게 AAA2025는 잃어버린 무대를 되찾는 첫 장면이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숨어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명예를 되찾기 위한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첫 발을 내디뎠고, 그 길 위에서 다시 팬들과 눈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중이 그를 다시 바라보는 눈빛도 이전과 다르게 달라지고 있지요.

그의 진심이 닿기 시작한 것입니다.

 

연말 시상식 무대 위에서, 그는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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