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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샐러리 먹는법 | 샐러리 영양성분 | 샐러리 보관법 냉장 냉동

by 강리치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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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를 먹는 무심코 시작한 습관이, 생각보다 많은 걸 바꿨어요 샐러리를 처음 먹기 시작한 건 사실 건강 때문이 아니었어요. 그냥 마트에서 1+1 행사로 묶여 있던 샐러리를 충동적으로 집어온 게 시작이었죠. 그런데 한두 번 씹어보니 묘하게 입에 남는 향이 싫지만은 않았고, 냉장고 안에 늘 있어야 안심되는 채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샐러리를 먹은 날은 속이 덜 더부룩하고, 밤에 다리가 덜 붓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레 샐러리에 대해 더 알아보다가 알게 됐어요. 염증을 줄이고 이뇨 작용을 돕는 효능, 피로 회복, 심혈관 보호까지—생각보다 다양한 작용이 숨어 있더라고요. 혹시 샐러리가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샐러리 효능에 대해 정리한 이 글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처럼 샐러리를 처음 시작하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샐러리 먹는법과 영양성분, 보관법까지 실용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샐러리 먹는법

샐러리는 향이 강하지만 가볍고 섬유질이 풍부해 생으로 먹거나 살짝 익혀 먹기에도 좋고, 주스로 마셔도 잘 어울리는 채소입니다. 준비와 조리법에 따라 향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1) 생으로 스틱 형태로 먹는 법

샐러리를 가장 간단히 먹는 방법은 생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줄기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양끝을 잘라내고, 감자칼이나 손톱으로 섬유질을 제거해줍니다. 이후 10cm 정도의 길이로 썰어 스틱처럼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간식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요거트, 땅콩버터, 발사믹 소스 등에 찍어 먹으면 샐러리의 향이 부드러워지고 입에 잘 맞게 됩니다.

 

2) 볶거나 수프에 넣어 익혀 먹는 법

샐러리는 센 불에 짧게 볶아 향을 줄이고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오일을 살짝 두른 팬에 2~3분 정도 볶거나, 닭가슴살·양파·당근 등과 함께 수프에 넣으면 은은한 향과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열을 오래 가하면 영양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반드시 짧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샐러리 주스로 마시는 법

샐러리 특유의 향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주스로 섭취하는 방법이 좋아요. 사과 1/2개, 샐러리 2대, 오이 1/3개, 레몬즙을 함께 넣고 갈아주면 상쾌한 맛과 함께 이뇨작용에도 도움이 되는 그린주스가 완성됩니다. 아침 공복이나 식전, 부종이 심한 날에 마시면 효과적입니다.

4) 샐러드나 고기 요리에 활용하는 법

샐러리는 닭가슴살, 삶은 달걀, 과일 등과 함께 샐러드에 곁들이면 아삭한 식감과 향긋함이 더해져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생선구이나 스테이크에 곁들일 때는 기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줘 느끼함을 줄여줍니다. 잎보다 줄기 부분이 향이 강하므로, 초보자라면 줄기만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샐러리 영양성분

샐러리는 칼로리는 낮지만 수분과 영양소는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 식단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체중 조절 중이거나 염증 관리, 혈압 개선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한 채소예요.

1) 낮은 칼로리, 높은 수분

샐러리는 100g당 약 16kcal로 매우 낮은 열량을 자랑합니다. 대신 수분 함량은 95% 이상으로 높아, 포만감을 주면서도 체내 수분 균형을 돕는 역할을 해요. 칼로리에 비해 부피가 크고 씹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 간식 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아침에 공복으로 섭취하면 이뇨 작용이 촉진되고, 하루 컨디션이 훨씬 가볍게 유지돼요.

2) 비타민 K가 풍부해요

샐러리의 대표적인 영양소 중 하나는 비타민 K입니다. 100g당 약 29.3㎍ 정도가 함유되어 있어 혈액 응고를 조절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기여해요. 비타민 K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소량의 오일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더 높아지므로, 샐러리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칼륨이 나트륨을 잡아줘요

샐러리는 칼륨 함량이 높은 채소 중 하나입니다. 칼륨은 체내에서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부종이 있는 분들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또한 마그네슘과 함께 작용하면서 심혈관계의 전반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줍니다. 짠 음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에게는 꼭 필요한 성분이에요.

4) 항산화 성분 루테올린·아피제닌

샐러리에는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성분인 루테올린과 아피제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면역 체계를 안정화시키는 기능도 있어요. 특히 만성 피로, 잦은 염증 반응, 피부 트러블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미세 항산화 영양소의 섭취가 꾸준히 필요합니다. 샐러리를 매일 소량이라도 섭취하면 이런 기능성 성분을 자연스럽게 보충할 수 있어요.

5) 식이섬유가 장을 편안하게 해요

샐러리는 수용성, 불용성 식이섬유를 모두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변비가 있는 분에게는 배변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작용도 해요. 다만 너무 많이 먹을 경우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찰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하루 1~2대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물과 함께 섭취하면 식이섬유의 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샐러리 보관법 (냉장·냉동)

샐러리는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이기 때문에 공기와의 접촉만으로도 쉽게 마르고 질감이 무를 수 있어요. 올바른 보관 방법을 알면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풍미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냉장 보관법

냉장 보관 시에는 먼저 줄기와 잎을 분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줄기는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키친타월로 한 줄기씩 감싸준 후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채소칸에 세워 보관합니다. 세워 두면 눕혀 둘 때보다 수분 손실이 덜하고, 아랫부분이 눌려 무르는 현상도 줄어들어요.

 

잎 부분은 수분 증발이 더 빠르기 때문에 하루 이틀 내 사용할 분량만 남기고 나머지는 따로 분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키친타월은 2~3일마다 교체해주면 수분 조절이 더욱 잘 되어 신선함이 오래가며, 냉장 보관 시 샐러리의 아삭함은 대개 5~7일 정도까지 유지됩니다.

2) 냉동 보관법

샐러리는 생으로 얼리면 식감이 급격히 무너지기 때문에, 냉동 전에는 반드시 데치거나 조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먼저 샐러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끓는 물에 30초~1분 정도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바로 헹궈 잔열을 제거합니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다음 낱개로 냉동이 가능하도록 트레이에 펼쳐 넣고, 1차 냉동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옮겨 보관하면 서로 달라붙지 않아 사용하기 편리해요.

 

냉동 샐러리는 해동하지 않고 바로 국이나 볶음 요리에 넣는 것이 식감 손실을 줄이는 팁입니다. 보관 가능 기간은 약 1개월 이내가 적당하며, 한 번 해동한 샐러리는 다시 얼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 익숙해지면, 샐러리는 나만의 건강 루틴이 됩니다

샐러리는 처음엔 향이 강하다는 이유로 피하고 싶어질 수 있지만, 제대로 알고 활용해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고, 몸에 전해지는 느낌도 분명하게 달라집니다. 과하지 않은 단맛, 아삭한 식감, 그리고 수분감은 단순한 식재료 이상의 역할을 하며, 하루 식단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탁월한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다이어트, 부종, 소화 문제, 혈압 관리처럼 일상 속 건강 습관이 필요한 사람에게 샐러리는 꾸준히 곁에 두고 싶은 채소가 될 수 있어요.

 

샐러리를 잘 보관하고, 익히는 법을 이해하고, 생으로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익히다 보면 이 채소가 가진 가능성을 점점 더 넓게 체감하게 됩니다. 아침에 갈아 마시는 주스, 점심 도시락 속 간단한 스틱, 저녁 수프에 스며든 은은한 향기까지—샐러리는 하루의 작은 변화 속에서 몸의 흐름을 부드럽게 조율해주는 식물성 선물이에요. 몸이 먼저 알아채는 변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오늘 냉장고에 샐러리 한 줌을 넣어두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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