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부작용 | 2025 복날 날짜 : 당뇨 혈당 고혈압 칼로리 알레르기

 

복날이면 무조건 삼계탕? 여름철엔 조심해야 할 경우도 있어요! 2025년 복날은 초복(7월 20일), 중복(7월 30일), 말복(8월 9일)입니다.매년 이 시기가 되면 삼계탕집 앞은 긴 줄로 붐비고, TV 뉴스엔 어김없이 뚝배기 속 삼계탕이 등장하죠.

 

무더위 속에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북돋기 위해 찾는 대표 보양식, 삼계탕.실제로 삼계탕 효능으로 잘 알려진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등의 이점은 여름철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삼계탕도 만능은 아니에요.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선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여름철 복날에 삼계탕을 먹기 전, 꼭 알고 있어야 할 부작용 7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삼계탕 부작용

1)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겐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요 😖

 

삼계탕은 고기, 찹쌀, 인삼, 마늘, 대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고단백 고열량 음식입니다.하지만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위산이 과도한 사람에게는 소화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더운 여름엔 체온 조절로 위장 혈류가 줄어들어 소화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인데, 이때 뜨거운 고기국물과 기름진 살코기를 함께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하거나, 경우에 따라 복통, 트림, 속 쓰림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한소화기학회에서도 여름철 보양식 섭취 시 “고열량 식품은 위장 약자의 복통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요.

2) 당뇨병 환자에겐 혈당 상승 우려가 있어요 🍚

삼계탕은 단백질 식품이지만, 찹쌀이 들어간 속재료와 국물에 우러난 당질 성분으로 인해 혈당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특히 당뇨 환자들은 찹쌀이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식후 혈당 급등을 유발할 수 있고, 국물을 다 마시는 습관은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당뇨 환자는 복날 보양식을 섭취할 때 잡곡밥 또는 채소를 함께 곁들여 식이섬유를 보완하고, 국물은 절반 이하로 제한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즉, 당뇨 환자에게는 삼계탕도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3)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자에겐 나트륨·콜레스테롤 위험 ⛔

 

삼계탕은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소금, 간장, 조미료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닭껍질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포함돼 있어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에겐 주의가 필요한 음식이에요.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보양식 중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1일 나트륨 권장량의 1.5배를 초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삼계탕을 드실 때는 껍질을 제거하고, 국물은 절제하며, 채소 반찬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인삼, 대추, 마늘이 과도할 경우 두통·불면증 유발 가능 😵‍💫

삼계탕에 들어가는 약재류, 특히 인삼, 대추, 마늘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허약한 사람에겐 도움이 되지만, 평소 열이 많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겐 부작용이 될 수 있어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인삼은 “기운을 돋우되, 심화(心火)를 강하게 하여 불면을 유발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으며, 실제로 인삼 다량 섭취 후 두근거림이나 잠이 안 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복날 밤에 삼계탕을 먹고 나서 유독 잠이 안 오거나, 머리가 맑지 않다면 이런 체질적 반응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5) 식중독 위험 – 여름철 조리·보관에 민감한 음식 🧫

 

복날은 무더운 여름철이고, 삼계탕은 고단백+수분이 많은 음식이라 조리 후 실온 방치 시 세균이 급속히 번식할 수 있는 대표 음식입니다. 특히 대용량으로 끓여 보관하는 삼계탕은 끓인 후 완전히 식지 않으면 내부까지 온도가 낮아지지 않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식중독균 번식이 일어나기 쉬워요.

 

질병관리청에서는 삼계탕류 보양식을 조리할 경우 “속까지 75도 이상 가열하고, 남은 음식은 2시간 내 냉장 보관”을 권장하고 있어요. 집에서 만든 삼계탕일수록 냉장 보관, 재가열, 보관 시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6) 고지방·고칼로리 – 체중 관리 중인 사람에겐 과식 유도 ⚖️

삼계탕 1인분(닭 한 마리 기준)은 평균 750~900kcal입니다.게다가 찹쌀, 닭 껍질, 국물까지 다 섭취하면 1끼 식사로는 꽤 높은 열량이 될 수 있어요.

 

삼계탕은 포만감이 강해도 다 먹고 나면 금방 출출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고단백+고열량 식품 특유의 혈당 급등-급강 하 반응 때문이에요.체중 감량 중이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에겐 계획되지 않은 과식을 유도할 수 있는 음식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닭 반 마리로 나눠 먹거나, 밥을 줄이고 오이무침·깻잎김치 등 채소 반찬을 곁들이면 부담이 줄어들어요.

7) 알레르기 반응 – 인삼, 대추, 닭 단백질에 민감한 사람 🤧

 

삼계탕에 사용되는 재료 중 일부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닭 단백질 알레르기는 드물지만 실제 사례가 존재하고, 인삼, 대추, 마늘 등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분들은 발진,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어린이,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 면역계가 민감한 분들은 삼계탕 섭취 후 피부 발진, 복부 팽만감, 구토 증상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

 

삼계탕은 분명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에요.복날엔 삼계탕이라는 말처럼, 지친 기운을 달래주고 몸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음식이죠.

 

하지만 내 몸 상태에 따라선 그 보양이 오히려 과부하가 될 수도 있어요.특히 여름철은 위장과 면역이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삼계탕을 드실 땐 체질, 건강 상태, 조리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보양식도 정보를 알고 먹을 때 진짜 힘이 됩니다. 올여름 복날엔 내 몸에 꼭 맞는 건강한 한 그릇을 선택해보세요 😊

건강 공부는 건강 저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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