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프로필 | 나이 | 가족 | 아내 | 자녀 | 아들 | 고향 | 손자 박승재

배우 박근형 프로필 🎬
1940년 6월 7일생, 85세에도 여전히 연기를 고민하는 사람

 

1940년 6월 7일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박근형은 올해로 만 85세(2025년 기준)를 맞았습니다.그는 단 한 번도 연기를 떠난 적 없는 사람으로, 한국 연기사의 중심에서 세월을 견디며 스스로를 증명해온 배우입니다.

 

무대 위의 카리스마, 화면 속의 온도,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따뜻함까지 모두 지닌 이 인물은 단순히 ‘원로 배우’로 불리기보다 ‘예술가’라는 단어가 더 어울립니다.1950년대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반세기 넘게 활동해온 그는 여전히 촬영장과 무대를 오가며 후배들에게 ‘배우의 교본’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간은 흘러 나이가 들엇지만, 그의 눈빛은 여전히 젊습니다.

박근형 기본 프로필

저희 아버지랑 외모가 비슷하셔서 개인적으로도 좋아한 박근형배우님이십니다.

 

• 이름: 박근형 (朴根瀅 / Park Geun-hyung)

• 출생일: 1940년 6월 7일 (만 85세, 2025년 기준)

• 출생지: 전라북도 정읍군 정주읍 수성리

• 학력: 정읍서초등학교 → 호남중학교 → 휘문고등학교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 직업: 배우 (영화·드라마·연극)

• 데뷔: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 대표작: 드라마 《모래시계》, 《언터처블》, 《스폰서》, 영화 《가문의 영광》, 《장수상회》, 《그랜드파더》 등

• 배우자: 비연예인 아내와 1960년대 중반 결혼, 60년 이상 함께 가정을 이뤘으며 그는 “가정이 있기에 배우로 살 수 있었다”고 말함

• 자녀: 1남 1녀

- 아들 윤상훈 (본명 박상훈) – 가수 겸 배우, 2004년 ‘멜로 브리즈’ 데뷔 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활동

-딸 –:비연예인으로 결혼 후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아버지의 공연을 자주 응원한 것으로 알려짐

• 손자: 박승재, 연극영화과 전공 중인 신예 배우로 3대 연기자 가문의 명맥을 잇는 중

박근형 연기의 시작 — 권위와 인간 사이의 배우

 

박근형은 연극 무대에서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휘문고 연극반에서 첫 무대에 섰던 그는, 관객 앞에서 느낀 떨림 하나로 평생의 길을 정했습니다.이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고,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데뷔하면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초창기 연기는 ‘품격 있는 남성상’으로 대표되었습니다. 그는 늘 단정하고 강단 있는 인물을 연기했지만, 그 속에는 언제나 인간적인 허무가 스며 있었습니다.1970~80년대 드라마 속에서 그가 맡은 인물은 주로 지주, 회장, 권력자였지만, 그의 눈빛에는 권위 뒤의 공허함이 담겨 있었죠.그는 단 한 장면의 눈빛으로 ‘권력의 외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였습니다.

연기 인생의 전환 — 시대를 넘어, 세대를 잇다

 

1990년대 중반, 그는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또 한 번 시대의 얼굴로 자리했습니다.그가 연기한 권력자 캐릭터는 냉철했지만 깊었고, 관객은 그 안에서 인간적인 아픔을 느꼈습니다.이후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는 무겁던 이미지를 내려놓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친숙한 ‘국민 아버지’로 자리했습니다.

 

2010년대 이후에도 그는 《장수상회》, 《그랜드파더》 등에서 세월을 초월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나이를 초월한 배우’로 불리게 됩니다.그에게 나이는 한계가 아니라, 연기의 깊이를 더해주는 도구였죠.

 

가족과 연기 계보 — 세대가 이어가는 무대의 피

 

박근형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그의 가족입니다.그의 집은 단순한 가족이 아닌, 세대가 이어지는 배우 가문이기도 합니다.

 

1) 아들 윤상훈 — 아버지를 닮은 배우, 그러나 자신만의 길

박근형의 아들 윤상훈은 본명 박상훈으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그는 2004년 그룹 ‘멜로 브리즈’로 데뷔한 뒤 연기로 전향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오 과장’ 역할로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버지는 처음엔 아들의 연기 도전을 반대했습니다. “배우의 길은 고단하다. 내가 해봐서 안다.” 하지만 결국 아들이 스스로의 의지로 연기의 길을 선택하자, 박근형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그게 결국 연기다.”

이후 그는 방송에서 “아들이 연기를 할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무대 위에서 나를 보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닮아가며 세대의 다리를 놓은 셈이죠.

2) 손자 박승재 — 3대째 이어지는 배우의 DNA

박근형의 손자 박승재 역시 배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그는 할아버지의 영화 《그랜드파더》 촬영 현장을 자주 찾으며 자연스럽게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본격적인 연기 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 박근형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자는 내가 막을 수 없었다. 이미 무대 위에 설 눈빛이 있더라.” 그는 손자가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세대의 바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내가 걸었던 길을 누군가 다시 걸어간다는 건 두려우면서도 고마운 일”이라며, 후손의 선택을 온전히 인정했습니다.

 

이처럼 박근형의 집안은 3대가 모두 배우로 이어진 ‘연기자 가문’으로 불립니다.그는 피로만 이어진 계보가 아니라, “연기를 대하는 태도와 예술의 자세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예술의 유산’을 남기고 있습니다.

연기 철학 — 연기란, 사람을 이해하는 일

박근형은 늘 말합니다.

“연기는 인생을 보여주는 일이다. 그러니까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 그에게 연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니라, 인간의 본질을 마주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는 8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대본을 읽고, 인물을 분석하며, 무대의 감정을 느낍니다.

그는 “배우는 늙지 않는다. 다만 조금 더 천천히 움직일 뿐이다”라며 웃곤 했습니다.

그의 연기 철학은 아들과 손자에게도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가족이 연기를 이어가는 이유도, 단순히 직업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생이 예술이 될 때

 

박근형의 인생은 배우로 시작해 배우로 끝나고 있습니다.무대 위의 시간은 그의 청춘이었고, 지금은 그의 기억이 되었습니다.그가 남긴 건 단지 작품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예술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는 지금도 그의 아들과 손자가, 그리고 수많은 후배 배우들이 서 있습니다.그는 언젠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연기를 통해 세상을 배웠다. 그리고 세상은 나에게 연기를 가르쳤다.” 그 말처럼, 박근형은 단 한순간도 배우가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

 

그의 삶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그의 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5.10.24 - [연예] - 이순재 프로필 | 나이 | 가족 | 아내 | 자녀 | 이순재 고향 | 학력

이순재 프로필 | 나이 | 가족 | 아내 | 자녀 | 이순재 고향 | 학력

2025.10.24 - [연예] - 이순재 나이 | 이순재 근황 | 정동환 박근형

이순재 나이 | 이순재 근황 | 정동환 박근형

2025.10.22 - [연예] - 소방차 김태형 나이 | 배우자 안무가 김경란 별세 | 김태형 프로필 | 가족 | 자녀

소방차 김태형 나이 | 배우자 안무가 김경란 별세 | 김태형 프로필 | 가족 | 자녀

2025.10.22 - [연예] - 김경란 별세 | 나이 | 소방차 김태형 아내 김경란 사망 | 장례식장 | 사망원인

김경란 별세 | 나이 | 소방차 김태형 아내 김경란 사망 | 장례식장 | 사망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