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칼로리 | 바나나 보관법 | 실온 냉동 냉장 보관방법 | 바나나 칼로리 1개

 

지난 시간에 [바나나 효능 7가지]를 포스팅하면서, 바나나가 단순히 간편한 간식이 아닌 혈압 조절, 소화 건강, 운동 회복에 좋은 영양 과일이라는 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그 글을 정리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바나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다이어트 중에도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한동안은 막연하게 바나나가 달고 부드럽다 보니, 칼로리가 꽤 높을 거라고만 짐작했는데요.

실제로 수치를 확인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부담 없는 식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바나나 칼로리와 섭취 시 참고할 점, 그리고 보관 시 꼭 알아야 할 꿀팁까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바나나 칼로리

– 생각보다 낮고, 활용도는 높은 과일

 

 

바나나의 칼로리는 크기나 숙성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 중간 크기 바나나 1개(약 100g 기준) : 89kcal

2) 작은 바나나(80g) : 약 70kcal

3) 큰 바나나(120g) : 약 105kcal

 

바나나는 천연 당분(포도당, 과당, 자당)이 골고루 들어 있고, 식이섬유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는 과일이에요.

 

이 때문에 운동 전후, 아침 공복, 집중력이 떨어질 때 하나씩 먹으면 부담 없이 포만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또한 GI지수(혈당지수)가 중간 정도로 분류되며, 과숙한 바나나는 조금 더 달고 칼로리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아요.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너무 익은 바나나보다는 덜 익은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나나 보관법

– 맛과 영양을 오래 지키는 똑똑한 방법

 

바나나는 열대과일이다 보니 보관 환경에 따라 쉽게 물러지거나 검게 변색되기 쉬운 과일입니다. 그래서 바나나를 오래 두고 신선하게 즐기기 위해선 보관법을 상황별로 알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래는 상황에 맞춰 나눠본 실용적인 바나나 보관법입니다.

1) 상온 보관 – 가장 기본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

덜 익은 바나나는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상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가 15~20도 내외일 때 가장 이상적이며, 바구니나 종이봉투에 담아두면 통풍도 잘되고 익는 속도도 조절할 수 있어요.

너무 따뜻한 곳에 두면 쉽게 과숙되며, 껍질에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익는 속도가 더 빨라지니 냉장 보관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팁으로, 바나나 송이의 꼭지 부분을 랩으로 감싸면 에틸렌 가스 분비가 줄어들어 숙성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한 송이씩 낱개로 분리해 놓는 것도 숙성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2) 냉장 보관 – 껍질은 변해도 속은 안전해요

 

이미 익은 바나나는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하지만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빠르게 검게 변해 보기에는 좋지 않아요.

이건 단순한 산화 현상이며, 속 과육은 그대로 신선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냉장 보관 시에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바나나를 감싼 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막고 냄새 흡수를 줄일 수 있어요.

보통 냉장 보관으로는 3~5일 정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냉동 보관 – 스무디, 베이킹용으로 딱 좋아요

바나나가 너무 많이 익어 물러졌을 경우, 냉동 보관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껍질을 벗긴 후 작게 썰거나 으깨서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하면 나중에 스무디, 요거트, 베이킹 재료로 활용하기 정말 좋아요.

바나나를 그대로 통째로 냉동하면 껍질 벗기기가 어렵기 때문에, 껍질은 반드시 제거한 후 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동 보관한 바나나는 약 2~3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며, 해동 없이 바로 갈아 먹거나 베이킹에 사용하면 간편합니다.

바나나 영양성분 – 작지만 꽉 찬 영양

 

바나나는 칼로리는 낮지만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는 과일입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칼륨, 비타민 B6, 비타민 C, 식이섬유, 마그네슘, 망간, 천연 당분(포도당, 과당, 자당)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칼륨 함량은 과일 중에서도 상위권이라 나트륨 배출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줘요.

한 개만으로도 포만감과 에너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간식이며, 운동 전후, 아침 식사 대용,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결론 – 알고 먹는 바나나는 다릅니다

 

바나나는 너무 흔해서 오히려 무심코 먹게 되는 과일이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살펴보면 작은 한 개 안에 건강을 꽉 채운 영양의 보고라는 걸 알 수 있어요.칼로리도 생각보다 낮고, 숙성 상태에 따라 맛과 활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바나나를, 어떤 방식으로 보관하고 먹느냐에 따라 만족도도 달라집니다.

앞으로는 바나나를 그냥 먹기보다,“지금 내 몸엔 어떤 상태의 바나나가 어울릴까?” 생각하며 즐겨보세요.

작은 차이가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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